정부는 오늘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LH 혁신 방안과 공직자 투기근절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택공급 대책 추진 현황도 점검할 방침인데요, 홍남기 경제 부총리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홍남기 / 교육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부터 제18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IMF의 한국에 대한 경제 전망, 정책 권고 등을 담은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IMF는 금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을 주요국의 경기 회복, 백신 보급, 15조 원 규모의 추경 효과 등을 반영하여 연초 3.1% 전망에서 3.6%로 큰 폭의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우리 정부의 전망치 3.2%는 물론 국제기구 전망치 중 가장 높았던 OECD의 전망치 3.3%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고 또한 S&P 등 국제신평 3사의 금년 한국경제 성장 전망치 평균이 3.3%인 점 그리고 최근에 골드만삭스 등 7개의 글로벌 투자은행들 성장 전망 평균치가 3.4%에서 3.9%로 상향 조정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정책 권고 파트에서도 취약 분야에 대한 선별지원, 공공 투자의 가속화, 한국판 뉴딜 등 구조개혁, 포용성 강화 전략 등을 관철하여 권고하는 있는 바 빠르고 강한 경기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추진이라고 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더하여 오늘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0.5로 발표되었는 바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인 데다가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20년, 작년 1월 이후에 14개월 만의 장기평균 곧 100을 상회하는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민생경제가 어렵고 고용 충격도 크지만 우리 모두 이러한 경제전망 지표 개선이 주는 흐름세에 보다 자신감을 갖고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고 회복 경로를 따라 달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부터 어제 확정된 15조 원 규모의 추경과 특히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등 4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은 물론 투자 애로에 대한 효과 등 경기 회복과 반등을 위하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력 동원해 나갈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매도 매물이 증가하고 강남 등 선호 입주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근 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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